광명시, 10억 예산 주민참여예산으로 책정...공모를 통해 21개 사업 선정

입력 2015-09-30 23:13
경기도 광명시는 10억원의 예산을 주민참여예산으로 책정, 공모를 통해 21개 사업을 선정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주민 스스로가 발굴, 심사해 예산에 반영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시민의견 예산사업 23건과 행복도시 광명만들기 오디션사업 24건이 접수됐다.

접수된 사업들에 대해 사업부서의 검토를 거쳐 사업의 타당성과 공익성, 경제성과 시급성, 수혜도 등의 항목으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분과별 예비심사와 현장 확인을 거쳐 21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제안 공모사업은 예산편성과정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는 점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성화를 통한 시민공감예산을 편성한다는 측면에서 진일보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광명=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