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현직 검사 접대성 해외여행 의혹 진상조사

입력 2015-09-30 22:15
현직 검사가 기업체 대표와 접대성 외국여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대검찰청 감찰본부(이준호 검사장)는 2013년 울산지검에 근무했던 검사 2명이 중소기업 대표로부터 향응을 받았다는 투서가 접수돼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투서에는 검사 2명이 업체 대표와 함께 필리핀으로 해외여행을 갔고 현지에서 골프 접대 등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감찰본부는 투서가 접수됨에 따라 부적절한 처신이 있었는지 진상을 확인 중이며 조만간 감찰에 착수할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