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 광시 좡족(廣西壯族) 자치구에서 30일(현지시간) 폭발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폭발은 자치구 류저우 시 류청현과 인근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발생했으며 첫 번째 폭발음은 오후 3시50분쯤 들렸다.
경찰은 폭발이 인근 병원과 시장, 슈퍼마켓, 버스 정류장, 정부 청사 등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온라인에는 반쯤 무너진 건물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으며 목격자들은 거리에 있던 차가 파손되고 사람들이 다쳤다고 전했다. 경찰 책임자는 폭발물이 우편물 안에 들어있었다며 명백한 범죄라고 규정했다고 CCTV가 보도했다.
배병우 선임기자 bwbae@kmib.co.kr
중국 남부서 연쇄폭발로 3명 사망…"명백한 범죄"
입력 2015-09-30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