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가 경희대학교 축구부 박정수(3학년)를 공식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박정수는 2014년 23세 이하 올림픽 대표팀, 2013년 툴롱컵 대표팀, 중국 우한 4개국 친선대회 21세 이하 대표팀에 선발된 바 있다.
요코하마는 닛산 자동차그룹을 모기업으로 하는 일본 J-리그 명문 구단으로서 안정환, 유상철, 김근환 선수 등 실력 있는 한국 선수들이 활약한 바 있다.
이번 이적을 성사시킨 스포컬스 신영락 대표에 의하면 요코하는 키 188㎝, 몸무게 76㎏의 신체조건을 갖춘 박정수가 지난 2월 전국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경희대학교를 우승으로 이끈 점을 높이 평가해 이번에 전격 영입했다.
박정수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요코하마에 입단해 영광”이라며 “연습생으로 요코하마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데 빨리 생활에 익숙해지겠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 경희대 박정수 영입
입력 2015-09-30 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