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째날인 1일 세력이 약해진 태풍 두쥐안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30일 기상청은 “목요일인 내일(10월1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낮까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 150mm, 제주와 그 밖의 남부지방 30~100mm, 충청지방 20~60mm, 서울·경기·강원 5~40mm다.
1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13도에서 20도, 낮 예상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8도로 오늘보다 2도가량 낮겠다.
비가 그친 뒤 기온이 평균 22도로 뚝 떨어져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될 전망이다.
태풍이 다가올 때의 현상인 폭풍해일 주의보 예비특보가 서해안에 내려졌다. 기상청은 서해안 지역의 침수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오들오들’ 진짜 가을 온다… 비온 뒤 기온 뚝
입력 2015-09-30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