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저씨 심쿵해?” 10살짜리 걸그룹 등장 ‘철컹철컹’

입력 2015-10-01 00:10
사진=유튜브 zam 캡처
사진=유튜브 zam 캡처
10살에서 13살로 이뤄진 최연소 걸그룹 ‘프리티’의 직캠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통일된 율동을 보면 연습을 참 많이 한 듯”이라는 응원과 함께 “어른들의 춤을 추기에는 너무 어리지 않느냐”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최근 유튜브에는 25일 서울의 한 쇼핑몰에서 촬영된 프리티의 직캠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유명한 직캠 촬영가인 zam씨가 촬영한 건데요. 프리티는 방송과 영화, CF 등에서 활동하는 아역배우로 이뤄진 최연소 걸그룹입니다. 주인공은 이다솜(13·여), 양유진(10·여), 김소정(12·여), 정사랑(12·여), 변윤지(10·여)씨죠. 이들은 아직 초등학교나 중학교 저학년에 다닐 나이인데요. 타이틀곡은 ‘로켓포’입니다. 노란 원피스를 입고 박력 있게 하나 된 율동을 하는 모습에서 적지않은 훈련량이 느껴지죠.

네티즌들은 “열심히 훈련한 게 느껴진다”며 “아역 아이돌 그룹인 잭슨파이브도 있고 칠공주도 있다. 량현과 량하도 있으니 이상할 것도 없다”고 어린이들에게 격려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좋아서 열광하기에도 민망한 상황”이라며 우려를 보였습니다. “짧은 원피스 사이로 속바지도 보이는데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에 걸리는 것 아니냐” “한참 만화보고 피자 먹고 놀 나이인데 연습이 힘들지는 않을까” “10년 전 사회에서 유행한 로리타 신드롬이 생각난다” 등의 우려가 이어졌습니다.

그럼에도 일사분란한 율동이나 표정 연기, 박자에 맞는 움직임 등은 성인 걸그룹 못지않습니다. 적잖은 훈련량을 짐작케 하는 모습이죠. 아이들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