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 미쳤나? 사람 죽었다는데 외모부터 보여?” 짐 캐리 여자친구 자살 소식에

입력 2015-09-30 15:14 수정 2015-09-30 15:27
피플닷컴 홈페이지 캡처

할리우드 스타 짐 캐리(53)의 여자친구가 자살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안타까움보다는 짐 캐리의 노화된 외모에 더 놀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닷컴의 29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아일랜드 출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카트리나 화이트(30)가 지난 28일 미국 LA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화이트의 사인을 약물 과다 복용으로 추정 중이며, 피살 흔적이 없어 자살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짐 캐리는 대변인을 통해서 “너무나 충격적이고 슬프다”며 “그녀는 너무나 착하고 순수했다. 누구나 사랑하고 사랑했을 존재다”고 애도했다.

짐 캐리는 카트리나 화이트와 지난 2012년부터 교제했다. 데이비드 핫셀호프, 린디 그린우드의 전담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비롯해 각종 잡지와 작업을 했다. 짐 캐리와는 지난 2012년 작업을 하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하지만 화이트가 사망하기 전인 지난 5월부터 결별설에 휩싸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옛날 마스크맨 아저씨가 저렇게 늙었다니 53세밖에 안됐는데 너무 늙어보인다” “헐. 짐 캐리 왜 이렇게 늙었어” “할아버지 됐다” 등 짐 캐리의 외모에 대한 글들이 다수 이어졌다. 이에 반해 “사람이 죽었는데 짐캐리 얼굴을 따지다니” “이 나라는 미쳤나. 사람이 죽었다는데 기사에서 외모부터 보이나. 늙었네 뭐네. 기가 막힌다” 등의 글을 남겼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