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샘한의원이 난임 부부를 위한 무료 특강을 개최한다. 이 특강은 2011년 5월부터 매달 1~2회씩 무료로 열렸으며, 오는 10월 20일에는 제100회를 맞이하게 된다.
특강의 제목은 ‘임신능력을 끌어올리는 일곱 가지 비결’로 원장 이재성 박사가 임신에 좋은 식이요법, 운동법, 명상법, 좌욕법, 차요법, 부부관계 요령 및 튼튼한 정자를 만드는 방법을 강의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자료(2003년)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부의 난임 유병율은 약 13.5%으로, 이는 부부 8쌍 중 1쌍이 난임이라는 뜻이다. 난임이란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가진 지 1년이 지났는데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2 수준이다. 즉, 여성 1명이 일생 동안 낳는 출생아 수가 1.2명 선이라는 뜻이다. 이는 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이다. 최근에는 정부가 난임 부부들에게 체외수정 등의 보조생식술 비용을 지원해줄 정도로 출산과 난임 문제가 중요한 사회 이슈가 되었다.
한국사회보건연구원이 난임 진료비 정부지원 대상자의 난임 원인을 분석한 결과,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전체 대상자의 70%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해 이재성 박사는 “요즘 난임의 원인은 각종 검사를 해도 분명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더 많다”며 “난관 폐쇄, 자궁 기형 등 눈에 보이는 기질적인 원인보다는 늦은 결혼, 서구화된 식생활, 운동 부족, 스트레스와 과로 등으로 인한 기능저하가 원인인 경우가 더 많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이어 “그러므로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는 시술과 약에만 의존하지 말고, 부부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자신의 건강을 돌봐야 한다”면서 “건강한 임신은 건강한 몸에서 이루어지며, 건강한 몸은 건강한 생활을 통해서 만들어진다. 이것에 대한 각성을 일으키고, 바른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바로 이 특강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행복의샘한의원장 이재성 박사는 MBC 생방송 오늘아침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이며, 2002년부터 5년간 MBC 라디오동의보감을 진행하며 지난 2005년에는 MBC 방송연기대상 라디오부문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난임 극복 지침서인 ‘우리 아이가 생겼어요’, ‘기초체온 0.1도의 기적(경향미디어’, ‘우리 가족은 안녕하십니까(소라주)’, ‘살찌지 않는 습관(소라주)’ 등을 저술한 건강분야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본 강연은 무료이며, 신청은 자연임신교실 카페(http://cafe.naver.com/ihopebaby)에서 할 수 있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
행복의샘한의원, 난임 부부 위한 자연임신교실 100회째 개최
입력 2015-09-30 10:59 수정 2015-09-30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