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남자’ 추신수, 시즌 21호포 작렬… 초구 받아쳐 쾅!

입력 2015-09-30 09:30 수정 2015-09-30 09:36
중계방송 캡처

'가을 남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추석 연휴의 끝을 알리는 홈런포를 터트렸다.

추신수는 30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미국프로야구 경기 1회 첫 타석에서 2점 홈런을 때렸다. 추신수는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다니엘 노리스의 초구를 받아쳐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21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날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텍사스는 1회초 디트로이트에 2점을 내줬지만 1회말 추신수의 홈런으로 2대 2로 추격했다. 텍사스 선두 타자 드실즈는 내야수 실책으로 1루에 출루한 뒤 추신수의 홈런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