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투표, 친노들의 여론조작 수법” 변희재 “무언가 더 큰 야합 준비”

입력 2015-09-30 09:29

보수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바일 투표는 원래 친노들의 여론조작 수법인데, 김무성씨는 이를 그대로 따라겠다는 입장입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 이걸로 끝내면 되는데, 선거연령대 인하, 투표시간 연장 등등 더 퍼주는 논의를 하겠다는 건, 문재인에 아첨, 자기 지역구 출마 막겠다는 건가요”라고 반문했다.

변 대표는 “친노들의 모바일 투표를 따라겠다면, 처음부터 오픈프라이머리 떠들 것도 없고, 문재인과 밀실상의할 필요도 없었습니다”라며 “무언가 더 큰 야합이 준비되고 있는 느낌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포정치 휘두르는 문재인씨가 가장 두려워할 게 뭘까요”라며 “새누리당에서 부산의 조경태, 호남의 박준영, 박주선 등 스카웃하여, 문재인 치러가는 겁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무성씨는 이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며 문재인과 자신의 정치생명을 이어가는 겁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