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받고 올게” 실종 60대 남성 숨진채 발견

입력 2015-09-29 18:52
빌려준 돈을 받으러 나간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시30분쯤 경북 김천시 감천면 한 야산 밑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 안에서 이모(64)씨가 숨져 있는 것을 성묘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 결과 숨진 이씨는 지난 16일 오전 지인에게 빌려준 돈을 받으러 집을 나간 뒤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씨의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이씨는 자신의 승용차 운전석에 앉은 상태로 숨져 있었다”고 밝혔다.

김천=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