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아이돌 그룹 업텐션의 쿤이 배우 김우빈의 얼굴을 흉내냈다. 김숙, 송은이, 김희철 등 깐깐한 심사위원의 눈을 만족시킬 정도로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 덕에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쿤은 28일 KBS 2TV ‘전국 아이돌 노래자랑’ 예심에 참가해서 개인기로 김우빈의 안면모사를 선보였다. 쿤은 자신있게 심사위원 앞으로 나아가 고개를 숙인 채 한 손으로 이마를 눌렀다. 쿤이 눈을 부릅뜨며 고개를 든 순간 긴장감이 감돌던 예심 현장은 웃음 바다가 됐다. 눈썹과 눈 모양은 물론 꾹 다문 입까지 김우빈과 꼭 닮았기 때문이었다.
네티즌들은 “영상 정지화면만 봐도 빵 터진다” “어쩜 저렇게 똑같지?” “신기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업텐션은 남진의 ‘둥지’를 열창했으나 탈락의 고배를 맛봤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
얼굴 참 잘 쓰네…업텐션 쿤의 김우빈 안면모사
입력 2015-09-29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