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한 획을 긋는 팬사인회 될 거 같음” 전진 팬사인회 드레스코드 ‘#아기새’

입력 2015-09-29 16:43
전진 소속사 페이스북(위). 팬이 제안한 아기새 드레스코드(아래)

가수 전진이 10월4일 팬사인회에 드레스코드를 제안했다. 드레스코드는 아기새다.

전진의 소속사는 29일 SNS에 “금주에 진행하는 팬사인회는 드레스코드(전진님도 해당합니다)가 있으니 이 점 잘 숙지하셔서 사전에 계획을 마련하시기 바랍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드레스코드는 ‘#아기새’라고 명시했다.

소속사 측은 “센스 있는 패션으로 우수자 한분을 선정해 전진님과 사진을 찍어드립니다”고 전했다. 주의 사항으로 “과한 날개부착 혹은 과한 탈착용은 전진님의 멈추지 않는 웃음으로 인한 사인회 지연, 넘어짐 혹은 좌석 착석의 어려움으로 혼잡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전진님을 닮은 여러분들의 적절한 센스 넘치는 패션 기대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팬들은 “한 획을 긋는 팬사인회가 될 것 같습니다” “경쟁률 150:1의 개그 공채가 되겠네요” “진짜 오빠 생각 같은데요. 이거?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경쟁률이” “상상만으로도 너무나 즐겁고 행복한 행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싸인회에 드레스코드 있는 건 태어나서 첨보네” “150명 단체로 아기새 드레스코드” “전진별명이 아기새” “전진 소속사 대박. 여태까지 신화 단체소속사 개인소속사 합쳐도 역대급. 소통 갑”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