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프엑스를 전격 탈퇴한 설리가 선배 가수 개코의 아내 SNS를 통해 근황이 알려졌다. 의외의 공간이었지만 설리 팬들이 순식간에 몰려들었다. 이들은 “보고 싶다”고 반응했다.
개코의 아내 김수미씨는 29일 사진 위주 SNS 인스타그램에 설리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한 어린 남자아이와 뽀뽀를 나누는 모습을 올렸다. 설리는 눈을 감고 무릎을 꿇고 앉아 다소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블랙진에 베이직한 셔츠를 입었다.
사진에 댓글을 단 사람들 대부분은 설리의 팬들이었다. 김수미씨가 설리라는 이름은 언급한 것도 아닌데 팬들은 설리의 최근 모습을 수소문해 SNS로 모였다. 좋아요 2600개, 댓글은 80여개가 달렸다.
영문으로 “설리야! 반가워” “보고 싶다 설리야” 등을 남긴 팬도 있었다.
설리는 지난 8월 f(x)에서 탈퇴한 뒤 배우 변신을 선언해 에프엑스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귀신같은 설리팬들 … 개코부인 근황 2600명 우르르
입력 2015-09-29 15:22 수정 2015-09-29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