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이상설 선생 생가에 기념관 건립키로

입력 2015-09-29 13:35
충북 진천군은 항일 독립운동가인 보재 이상설(1870∼1917) 선생 기념관을 건립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2018년 5월에 87억7000만원을 들여 진천읍 산척리 선생의 생가 인근에 1917㎡ 규모로 기념관을 준공할 계획이다. 기념관은 전시실과 추모실, 기획전시실, 세미나실, 관리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선생은 이준 열사 등과 함께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고종의 밀사로 참석, 독립을 호소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다. 군은 1999년 선생의 생가를 복원했다.

진천=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