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 후보로 야구-소프트볼과 가라테, 스케이트보딩, 스포츠 클라이밍, 서핑 등 5개 종목이 정식 종목으로 최종 추천됐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8일 18개의 금메달이 걸린 이들 5개 종목을 정식종목 후보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추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종목의 2020년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여부는 2016년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지난해 12월 IOC 총회를 통과한 ‘어젠다 2020’에 따라 올림픽 개최도시는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종목을 올림픽 정식 종목에 포함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해 6월 초까지 총 26개 종목으로부터 2020년 올림픽 정식종목 포함 공식 제안서를 받았다.
조직위는 이 가운데 8개 종목을 1차 후보로 추렸고 이번에 최종적으로 5개 종목을 최종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1차 후보에 들었다가 최종 후보에서 제외된 3개 종목은 스쿼시와 볼링, 우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야구·가라테 등,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 후보로 추천
입력 2015-09-29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