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빨리 끊어” 이선균과 전혜진, 순도 100% 리얼한 부부 대화톤 폭소

입력 2015-09-29 08:59 수정 2015-09-29 14:34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배우 이선균이 아내인 배우 전혜진과 리얼한 대화톤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선균은 28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선균은 아내의 급조한 냉장고를 공개했고 이어 전혜진과 MC들의 전화통화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선균은 “아내랑 방송을 보는데 션 씨네 냉장고가 나오더라. 아이 키우는 집에서 있을 수 없는 냉장고였다. 아내가 충격을 받아서 바로 마트로 향했다. 그것도 강남으로”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사전 인터뷰 때와는 전혀 다른 냉장고”라고 하자, 이선균은 “그냥 라벨 붙인 정도다”고 덧붙였다.

전혜진과 즉석에서 전화연결이 이루어졌다. 정형돈이 “엊그제 뭘 이리 많이 사셨어요”라고 묻자 “집에서 잘 못 해주니까 거기 셰프님들 많으시잖아요. 잘 하시는 분들 있으니까 먹고 싶은 거 양껏 먹으라고”라고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전혜진은 이선균과 통화를 시작하자마자 터프한 반전 매력을 보였다. 이선균이 “일 끝났어?”라고 묻자 “허...끝났어”라고 시크하게 답했다. 전혜진은 셰프들이 웃음을 터트리는 소리가 들리자 “끊으세요. 빨리 끊어”라고 말하며 황급히 전화를 끊었다.

제작진은 “유부남들 대공감. 순도 100% 리얼한 부부의 대화”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