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신제품 아이폰 6s와 6s 플러스를 발매 첫 주말에 1300만여 대 판매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애플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금요일인 9월25일부터 일요일인 27일까지 첫 주말 사흘간 판매 실적을 공개했다. 1차 출시국인 호주와 뉴질랜드, 일본, 싱가포르, 중국, 홍콩, 독일, 프랑스, 영국, 푸에르토리코, 미국, 캐나다 등 12개 지역의 판매 실적을 합한 것이다.
애플은 최근 수년간 새 아이폰이 발매되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첫 사흘간 실적을 ‘첫 주말 판매량’이라는 이름으로 공개해 왔다. 2012년 아이폰 4s 때는 400만대, 2013년 아이폰 5s·5c 때는 900만대, 2014년 아이폰 6·6 플러스 때는 1000만대였다.
애플은 연말까지 130여 개국에 신제품 아이폰을 발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한국 발매 일정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나온 아이폰 6와 6 플러스는 1차 출시국들보다 1개월 12일 늦은 10월31일에 한국에 출시됐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애플, 새 아이폰 첫 주말에만 1300만여대 판매
입력 2015-09-29 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