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인천대교 사업을 특별하게 만들었는가.
인천대교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최초로 외국인 주관사가 기획부터 금융조달, 시공을 완공하고 운영적인 대표적 성장사업으로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합작프로젝트로 꼽히고 있다.
국제프로젝트경영협회(IPMA) 50주년 행사장에 동행한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8일(현지시간) “인천대교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자사업”이라며 “민자사업 20년만인 올해 세계가 인정하는 IPMA 50주년 행사장에서 인천대교가 초대형 프로젝트 사업 대상 후보에 올라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인천대교 프로젝트를 추진한 경영주체의 인식이 기존 민간투자사업의 관행을 답습하지 않고 PM을 통한 전혀 새로운 민자사업의 패러다임을 창출한 결과하는 것이다.
즉 인천대교 프로젝트는 ‘프로젝트의 구체적 성과만을 창출하기위한 일시적 노력의 개념인 기존 프로젝트 개념’을 뛰어 넘어 프로젝트를 인간의 인식체계를 통한 하나의 현상으로 접근하면서 시공간대별 3단계 프로젝트로 구분해 각각 프로젝트의 목표를 별도로 설정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프로젝트 접근방식은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관리계획을 통해 프로젝트를 현실화하는 것으로 철학적 이론이 접목된 새로운 개념의 프로젝트 이론을 적용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인천대교는 새로운 프로젝트 이론을 통해 프로젝트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인천대교 사업의 모든 이해당사자들의 기대치 충족 및 공정, 비용, 품질 면에서 유례없는 기록들을 세우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박창우 서울대 건축학과 객원교수는 “이론과 실제현상을 융합시킨 인천대교의 경영철학은 프로젝트를 보다 크고 넓은 의미로 성장, 파생, 영역확대 등이 가능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김수홍 사장은 파나마시티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2015 IPMA 50주년 행사장의 위너스클럽에서 인천대교 프로젝트를 영상과 함께 소개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대한민국 민자사업 1호 인천대교 20년만에 주목받는 이유를 알고보니
입력 2015-09-29 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