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정우성’ 후쿠야마 마사하루, 13세 연하 女배우와 결혼

입력 2015-09-28 20:00

일본 톱배우 후쿠야마 마사하루(46)와 후키이시 카즈에(33)가 결혼했다.

일본 아사이 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후쿠야마 마사하루와 후키이시 카즈에는 28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 혼인 신고서를 구청에 제출하는 것으로 결혼식을 대신했다.

혼인 날짜는 후키이시 카즈에 생일에 맞춰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은 13세 나이차를 극복하고 부부가 됐다.

후쿠야마 마사하루는 ‘일본 정우성’으로 불리는 톱스타다. 1988년 영화 ‘혼노5g'으로 데뷔해 가수와 배우를 병행했다. 드라마 ‘갈릴레오’ 시리즈와 ‘료마전’, 영화 ‘용의자 X의 헌신’ 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를 찾기도 했다.

후키이시 카즈에는 1997년 영화 ‘두근두근 메모리얼’을 통해 데뷔한 배우다. 영화 ‘눈에게 바라는 것’ ‘착신아리’와 드라마 ‘록커의 하나코’ ‘신선조!’ 등에 출연했다. ‘노리코의 식탁’으로 2006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력도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