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코스모스, 소냐 꺾고 13대 가왕 등극

입력 2015-09-27 19:27
사진=방송화면 캡처

코스모스가 13대 복면가왕에 등극했다.

27일 방영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2대 가왕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에 맞설 4명의 준결승자가 승부를 펼쳤다.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을 부른 오매 단풍 들겄네의 주인공은 걸그룹 AOA의 메인 보컬초아였다.

초아는 김종서로부터 “앞으로 록 음악을 한다면 무료로 음악을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를 부른 고추잠자리는 최진희였다.

최진희는 “젊은 세대들은 날 잘 모를 것이다. 이런 가수도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둥근달의 정체는 SG워너비의 이석훈이었다.

이석훈은 2년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떠올리며 “어머니가 언제까지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 노래를 그만두겠단 결심까지 했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는 방어전에서 빅마마의 ‘체념’을 불렀다.

결과는 코스모스의 승리였다.

‘양화대교’로 판정단을 울린 코스모스는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를 꺾고 13대 복면 가왕으로 등극했다.

코스모스는 “정말 감사하다. 오늘 준비한 3곡을 다 하게 된 걸로 기분이 정말 좋다. 특히 진심으로 공감해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