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뻥 뚫린 귀성길…지금 떠나세요

입력 2015-09-26 18:56 수정 2015-09-26 20:29

“평소보다 더 빵빵 터지네요.”

26일 저녁 귀성길에 오른 한 독자는 고속도로 상황을 국민일보 편집국에 이같이 전했다. 도로공사는 “저녁 7시부터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소통하는데 별 무리가 없다”고 전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도로사정이 원할할 때와 같은 4시간20분, 광주 3시간, 대전 1시간30분, 강릉 2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시내에서 진입하는 한남동과 반포 나들목을 제외하고는 부산까지 전구간이 훤히 뚫렸다. 서해안고속도로도 행담도 휴게소 진입구간을 제외하고는 막힘이 없다.

낮 한때 정체구간이 500km에 이르렀던 전국의 고속도로는 오후 6시부터 풀리기 시작해 7시가 넘어가면서 평소 주말보다 더 한산해졌다.

도로공사는 27일 오후부터 귀경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묘객과 귀경객이 얽히며 도로가 다시 막힐 것으로 보인다.

실시간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국토교통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its.go.kr/opTraffic/conditions.jsp)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방 김남중 기자 fatt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