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시작된 26일 주요 고속도로의 하행선에선 극심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26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에서 약 600만 명의 귀성객이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고속도로 전체 교통량은 77만 대이다. 이중 서울을 빠져 나간 차는 45만 대, 드들어오는 차량은 30만대로 예상된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7시간 40분이 걸리겠다. 주요 정체구간은 동탄IC~오산졸음쉼터 2km, 오산졸음쉼터~오산IC 1.9km, 안성휴게소부산방향~안성IC 2.4km, 망향휴게소부산방향~천안IC 3.5km, 신탄진휴게소 서울방향~회덕JC 2.4km, 대전IC~비룡JC 3.6km, 도동JC~동대구JC 4.5km 등이다.
중부고속도로의 주요 정체구간은 곤지암IC~이천휴게소하남방향 8.1km, 호법JC(북단)~송갈교 0.9km, 서청주IC~남이IC 6.2km, 청원IC~죽암휴게소 5.1km, 신탄진휴게소 서울방향~회덕JC 2.4km, 회덕JC~대전IC 5km, 산내JC~남대전IC 3.3km으로 서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에서 목포까지 7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정체구간은 양노4교~하저4교 3.8km, 화성휴게소~발안IC 3.1km, 서평택JC~홍원2교 3.2km, 홍성휴게소~대판교 3.3km 구간에서 차량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앙고속도로의 주요 정체구간은 만종JC~남원주IC 4.3km, 제천IC~제천휴게소 4.7km, 제천터널~대가3교 4.1km, 북단양IC~단양휴게소부산방향 2.2km, 죽령졸음쉼터~죽령교 6.2km가 정체구간이다.
영동고속도로는 서울에서 강릉까지 4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날 오전 2~3시부터 차량이 조금씩 늘었고 오전 4~5시부터 차량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오전 11시~낮 12시쯤 정체 현상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추석연휴 정체구간 및 교통상황… 낮 12시쯤 정체 절정 예상
입력 2015-09-26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