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피츠버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서 3대 2로 이겼다.
피츠버그는 선발투수 개릿 콜이 피츠버그의 승리에 앞장섰다. 콜은 7이닝 동안 4안타와 볼넷 두 개만 내주고 삼진 8개를 빼앗으며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8승(8패)째를 챙겼다. 타석에서도 3회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리는 등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3회 1사 후 조디 머서의 2루타에 이은 콜의 중전 안타로 리드를 잡았다.
4회 컵스에 동점을 허용한 피츠버그는 7회 1사 3루에서 터진 마이클 모스의 우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고 2대 1로 다시 앞서 나갔다. 8회에는 1사 1,3루에서 스탈링 마르테의 유격수 땅볼 때 추가 득점했다.
내셔널리그 구원 부문 1위인 마무리 투수 마크 멜란슨은 3대 1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한 점을 내줬지만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고 시즌 51세이브째를 거뒀다.
피츠버그는 9회 멜란슨이 스탈린 카스트로에게 3루타를 얻어맞아 한 점 차로 쫓겼지만 1사 3루 위기를 넘기고 승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피츠버그는 7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94승 60패를 기록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피츠버그, 컵스 꺽고 7연승…개릿 콜 18승
입력 2015-09-26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