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이자 추석 연휴 첫날인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낮 동안에는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아침까지 일부 해안과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귀성길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이 안개는 밤사이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지표 부근의 수증기압이 포화상태가 됨에 따라 발생하는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미세먼지 농도와 오존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1.5∼3m로 점차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특히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제21호 태풍 두쥐안(DUJUAN)의 영향으로 이날 밤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지는 등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조업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번 연휴 기간에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므로 해안가에서는 밀물 때 유의해야 한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추석연휴 첫날 전국 ‘맑음’… 큰 일교차 유의
입력 2015-09-26 09:25 수정 2015-09-26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