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송 캡처화면으로 보이는 사진 두 장이 게시됐다. 사진에는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은 다섯 명의 남학생과 다섯 명의 성인 남성이 담겼다. 한 남성은 거꾸로 누워있는 등 다양한 포즈를 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EBS ‘지식채널 e: 아들들’ 편에서 나온 캡처화면으로 알려졌다. 방송에는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로 세상을 떠난 단원고 학생 다섯 명의 이야기가 담겼다. 다섯 명은 단짝처럼 친하게 지냈고 그들의 우정을 매개로 다섯 가족이 만나게 됐다.
유가족들은 “아이들 가고 많이 힘들었는데 이렇게 모이니까 많이 의지가 되고 친구가 생긴 기분이에요”, “아이들이 친하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모이게 됐어요. 아이들에 대해서 알고 싶었어요”라고 이유를 밝혔다.
네티즌들은 “잊지 말자 0416” “상다리 휘어지게 차린 제사상장면이 너무 슬프다” “아이들아 그곳에서는 행복하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