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슈퍼문 볼 수 있다 ‘18년 만’

입력 2015-09-25 21:27
사진=국민일보DB

올해 추석에는 슈퍼문을 전국에서 볼 수 있다.

이번 추석에는 18년 만에 보름달 중 가장 큰 슈퍼문이 뜬다. 슈퍼문은 지구를 타원 궤도로 도는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운 것을 말한다. 3월 정월대보름에 떴던 미니문보다 14% 크고, 30% 밝다.

슈퍼문이 뜨는 시기는 매년 다르지만, 올해처럼 추석과 겹치기는 1997년 이후 18년 만이다. 한가위 슈퍼문은 맑은 날씨 덕에 전국에서 관측할 수 있다. 추석 당일 오후 5시30분 독도를 시작으로 10분 간격으로 부산과 서울에 떠오른다. 하지만 이때 떠오르는 달은 완전히 둥글지 않다. 완전히 둥근 모습은 28일 오전 6시 11분 서쪽 지평선에서 볼 수 있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