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공학 해외진출 청신호 보이스아이 북미시장에 신제품 출시

입력 2015-09-25 23:59
㈜보이스아이(대표 이동인)는 북미 시장의 대표적인 문서관리 솔루션 글로벌 업체인 클로포드 테크놀러지에 점자·음성변환용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북미시장의 솔루션 판매를 위한 신제품 ‘VOICEYE Maker for Operations Express’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업체는 인터넷 발급 민원서류 진위확인 모바일 검증용 2차원 바코드와 정보소외계층의 인쇄물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점자·음성변환용 코드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보이스아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보조공학업체 중 하나로 10년 이상 시각장애인, 저시력 및 노인 등 정보소외계층의 인쇄물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해 민원24에서 발행되는 주민등록 등·초본, 대법원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민원서류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발행하는 소식지 등에 점자·음성변환용 코드 솔루션을 납품해 왔다.

특히 지난 7월 31일 대한민국 전자정부 민원24에서 세계 최초로 서비스를 시작한 민원서류 진위확인에 대한 모바일 검증 기능도 ㈜보이스아이가 솔루션의 2차원 바코드 원천기술을 활용한 것이다.

이동인 ㈜보이스아이 대표는 “2003년 회사 설립 후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솔루션 확산을 위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서도 노력한 결과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 미국과 영국 뿐만 아니라 세계 1800 여개 이상의 은행, 보험, 정부 등의 고객을 둔 글로벌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게 된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클로포드 솔루션과 ㈜보이스아이 솔루션을 통합한 ‘VOICEYE Maker for Operations Express’이라는 신제품이 해외에 출시돼 회사의 매출 신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확대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