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이사장 이상익) 송도사업소는 25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기부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송도사업소 직원들이 매달 모금해 마련한 기금으로 구입한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남동 사할린센터’(사할린 이주민 지원), ‘연구수 모니카의 집’(미혼모 공동생활가정)과 ‘평화의 집’(장애인 복지시설) 등 인근지역 사회복지 단체 3곳에 배분했다.
행사 전 사전에 시설별로 필요한 물품을 조사해 선정한 쌀, 잡곡, 식용유, 세제 등 생필품을 구입해 전달한 것이다.
김만기 송도사업소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고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도사업소 직원들은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석 명절에 기부행사를 펼쳐 지금까지 4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했다.
또 매년 분기별로 문학산 정화활동, 신항대로 환경정비 등을 통해 지역사회 환경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환경공단 송도사업소 추석맞아 사회복지시설 3곳에 작지만 큰 선물
입력 2015-09-25 2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