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관리 안되는 명절 연휴? 고려인삼으로 관리하세요"

입력 2015-09-25 14:37

[쿠키뉴스팀] 지글지글 전 부치는 소리와 함께 우리를 유혹하는 기름진 향기들. 평소 열심히 식단관리를 해오던 사람들도 명절음식 앞에서는 우수수 무너지고 만다. 양 조절이라도 해야지 생각하지만 어른들이 정성스럽게 권하시는 통에 넙죽 받아먹고야 마는 것이다. 정은 정이요, 늘어난 살들은 명절 이후 오롯이 나의 몫이 된다. 명절부터 명절 이후까지 살 찔 걱정을 덜어줄 식품으로 인삼을 권하고 싶다.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인삼에 다량 함유돼 있는 사포닌 성분은 기억력 개선, 간기능 보호, 항암효과는 물론 지방세포의 분화를 저해해 중성지방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몸속에 쌓여있는 지방세포를 분해해 배출해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를 볼 수 있고 장기의 기능을 향상시켜주어 신진대사율을 올려주는데 이때 몸이 쉽게 피로해지지 않기 때문에 활발한 활동이나 운동을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인삼은 몸속의 원기를 보강해서 면역력을 올려주는데, 면역력이 오를 때 발생하는 열이 칼로리를 소모해줄 수 있다. 이는 흔히 잘못 알고 있는 ‘인삼을 먹으면 열이 오른다’는 속설과는 전혀 의미가 다르다. 아침저녁으로 일터에 나가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현대인들은 대부분 면역력이 낮은 상태로 인삼을 섭취하면, 오히려 면역력이 정상범위를 찾으면서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이미 열이 많은 사람이 섭취하면 열이 더 오르는 문제와는 관련이 없다. 면역체계나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정상치로 돌아오면 혈액순환도 좋아져 다이어트와 피부미용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인삼은 열이 나는 식품으로 아무나 먹어서는 안 된다는 속설은 18세기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생산되는 한국인삼보다 싼 화기삼을 판매하는 상인들이 장사를 위해 거짓 소문을 퍼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잘못 알려진 ‘고려인삼이 열을 올린다’는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3년간 한국과 중국이 국제공동연구를 한 결과, 고려인삼이 열을 올리는 부작용은 전혀 근거가 없는 것임을 밝혔고 어떠한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음을 입증했다.

인삼은 가끔 먹는 것 보다 꾸준히 먹는 것이 더욱 좋은 식품이다. (사)한국인삼협회 반상배 회장은 “인삼의 탁월한 효능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건강한 일상의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며 명절은 물론 평소에도 건강과 몸매 관리를 할 수 있는 가벼운 인삼 활용법을 제안했다.

◇평소에 물 대신 먹기 좋은 건강 인삼물
재료: 인삼, 물, 대추
만드는 법
1.물에 인삼, 대추를 함께 넣고 끓인다.
2.재료가 우러나면 그대로 식혀 완성한다.
Tip : 냉장고에 넣어 평소에도 시원하게 마시면 좋다

◇칼로리 걱정 없이 먹기 좋은 인삼 샐러드
재료 : 인삼, 소고기, 양념장, 양파, 치커리, 양상추, 사과, 드레싱
만드는 법
1. 인삼은 얇게 썰어 샐러드 채소와 함께 담아준다.
2. 소고기는 불고기 양념장에 재워둔 뒤 팬에서 구워준다.
3. 샐러드 채소를 담고 불고기, 인삼, 사과, 드레싱을 뿌려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