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이동 개막… 고속도로 교통상황 오후 들어 혼잡

입력 2015-09-25 14:36
국민일보 DB

귀성 차량이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25일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를 채우고 있다. 민족의 대이동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서울에서 출발한 승용차의 소요시간은 ▲부산 6시간30분 ▲광주·목포 5시간20분 ▲대전 3시간40분 ▲강릉 3시간 등이다. 지금까지 23만대의 차량이 서울에서 떠났다. 도로공사는 자정까지 모두 47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오산나들목~천안분기점 등 41.7㎞ 구간에서 시속 40㎞ 이하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의 경우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23.4㎞ 구간에서 병목 현상이 빚어졌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부터 귀성 차량이 계속 늘어나 정체가 심화되고 있다”며 “정체가 절정에 이르는 시간은 오후 7~8시쯤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