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품질 총괄담당에 여승동 사장

입력 2015-09-25 14:37
현대기아차 품질 총괄 담당 여승동 사장. 현대기아차 제공

현대차그룹이 25일 현대·기아차 품질 총괄 담당에 현대다이모스 여승동 사장(60·사진)을 임명했다. 기존 품질 총괄 담당 임원이던 신종운 부회장은 최근 “37년간 현대차그룹에서 근무했다. 이제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며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고 현대차그룹 측은 설명했다. 신 전 부회장은 2005년 현대·기아차 품질총괄본부장을 맡은 이래 10년 이상 현대·기아차의 품질 향상에 기여했다. 신임 여승동 사장은 서울대 기계설계학과 출신으로 입사 이후 해외정비품질팀장, 선행품질실장, 파이롯트센터장 등을 역임한 품질 및 연구개발 분야 전문가다. 신임 현대다이모스 대표이사에는 현대모비스 차량부품본부장 조원장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신 전 부회장의 사퇴로 현대·기아차 부회장단은 7명에서 6명으로, 그룹 부회장단 수는 10명에서 9명으로 줄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