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절반 이상, 내년 총선 관심 없다” 국민 61% 내년 총선 관심있다

입력 2015-09-25 13:32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3일간)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물은 결과 '매우 관심 있다' 27%, '어느 정도 관심 있다' 34% 등 61%가 '관심 있다'고 답했다. '별로 관심 없다'는 27%, '전혀 관심 없다'는 10%였고 2%는 의견을 유보했다.

내년 선거에 '(매우+어느 정도) 관심 있다'는 응답을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411명) 65%,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33명) 71%, 정의당 지지층(50명) 84% 등 기존 정당 지지층에서는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293명)에서는 42%에 그쳤다.

연령별 선거 관심도는 20대가 46%로 가장 낮았고, 30대 이상에서는 모두 60%를 상회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응답률은 19%(총 통화 5,148명 중 1,003명 응답 완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