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제주기점 항공편 40만명 이용

입력 2015-09-25 09:45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추석 연휴 전날인 25일부터 대체 휴일인 29일까지 귀성객과 관광객 40만여명(연인원)이 제주기점 항공편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간 출·도착 포함 하루 평균 약 8만명이 제주를 찾는 셈이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9월5∼9일) 제주공항 출·도착 항공편 이용객 34만1000여명과 비교해 17.3% 늘어난 수치다.

이 기간 김포 68편·김해 4편·대구 22편·청주 3편·인천 1편 등 국내선 임시편 98편이 증편돼 하루 평균 476편, 모두 2379편(국제선 포함)이 운항된다.

항공기 공급 좌석은 출·도착 포함 총 46만7000여석이다. 공급 좌석 예약률은 닷새간 평균 88.9%를 기록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이 기간 특별교통대책반을 편성해 공항 시설과 장비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여객청사 1층에는 응급요원과 구급차를 항시 대기시킬 예정이다.

공항공사 제주본부 관계자는 “연휴 기간 공항 차량 증가로 도로와 주차장의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