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투싼과 쏘나타, 미국 안전실험 최고등급 획득

입력 2015-09-25 09:03
현대차 신형 투싼.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신형 투싼과 2016년형 쏘나타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테스트에서 나란히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로 선정됐다.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는 전면, 측면,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등 4개 항목에서 우수 등급을, 측면 충돌 시험인 스몰오버랩 테스트에서 우수 또는 양호 등급을 받고, 충돌 회피 장치 평가가 우수 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신형 투싼은 스몰오버랩 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인 ‘우수’(good) 등급을 받았다. 운전석 공간이 잘 유지됐으며 전면과 사이드커튼 에어백도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이전 투싼 모델은 스몰오버랩 테스트에서 4등급 중 최하위 등급인 ‘불량’(poor) 등급을 받았다. 스몰오버랩 테스트는 차량을 시속 40마일(64km)의 속도로 몰아 운전석 쪽 앞부분 25%를 벽에 부딪히게 해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신형 투싼은 전면, 측면,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등 다른 항목에서도 모두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충돌 회피 장치 평가에서는 3등급 중 최우수 등급인 ‘최우수’(Superior)에 선정됐다.

2016년형 쏘나타는 스몰오버랩 테스트에서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두 번째 등급인 ‘양호’(acceptable) 판정을 받았고, 다른 테스트 항목에서는 모두 우수 평가를 받았다. 충돌 회피 장치 평가에서는 최고 등급을 받았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