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5일 오전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열리는 '추석 망향제'(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다.
해마다 서울역이나 용산역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벌였던 귀향 인사를 하는 대신 이산가족의 아픔을 같이 느끼자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는 원유철 원내대표와 황진하 사무총장 등도 동참한다.
김 대표는 이어 오후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인 경기 성남 하늘꿈학교를 방문, 학생과 교사들과 직접 만나 학업 환경과 진학, 취업 등의 의견을 청취한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재외동포들에게 보낸 명절 메시지에서 "재외동포청 설립을 비롯한 동포사회의 권익과 발전을 도모하는 정책들을 힘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무성, 서울역 대신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 참석...아픔 같이 느끼자는 취지
입력 2015-09-25 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