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 유료 입장객 70만명 돌파...유료 개장 5개월 20일 만에

입력 2015-09-24 23:15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굴 유료 입장객이 지난 23일 70만명을 돌파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이 70만번 째 입장객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경기도 광명시는 광명동굴 유료 입장객이 지난 23일 7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4월 4일 유료 개장하고 5개월 20일 만의 일이다.

시에 따르면 광명동굴은 입장료, 체험료 등으로 약 28억원의 시 수입과 광명시민 일자리 200여개를 창출, 광명시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광명동굴은 이제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화권을 넘어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광명동굴을 찾는 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광명동굴 70만 번째 방문객인 이금녀(캐나다 교포)씨는 “모국이 그리워 한국에 와 광명동굴을 찾았다. 70만 번째 방문객이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이후 외국인 단체관광객 수는 이달 23일 현재 3500명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하루 100명 이상의 외국 단체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며 “체험과 기념품 판매, 와인레스토랑 이용 등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