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는 광명동굴 유료 입장객이 지난 23일 7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4월 4일 유료 개장하고 5개월 20일 만의 일이다.
시에 따르면 광명동굴은 입장료, 체험료 등으로 약 28억원의 시 수입과 광명시민 일자리 200여개를 창출, 광명시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광명동굴은 이제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화권을 넘어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광명동굴을 찾는 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광명동굴 70만 번째 방문객인 이금녀(캐나다 교포)씨는 “모국이 그리워 한국에 와 광명동굴을 찾았다. 70만 번째 방문객이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이후 외국인 단체관광객 수는 이달 23일 현재 3500명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하루 100명 이상의 외국 단체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며 “체험과 기념품 판매, 와인레스토랑 이용 등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광명동굴 유료 입장객 70만명 돌파...유료 개장 5개월 20일 만에
입력 2015-09-24 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