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24일 지나가던 어린이의 머리채와 멱살을 잡는가 하면 돌을 던지며 위협한 혐의(흉기 등 폭행)로 전모(56)씨를 구속했다.
전씨는 지난 21일 오후 7시30분쯤 남양주시 진건읍에서 어머니와 함께 길을 가던 A양(12·여)에게 다가와 느닷없이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전씨의 갑작스러운 폭행에 매우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A양 어머니의 신고로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고 범행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정한 직업이나 주거가 없는 전씨는 노숙을 하며 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양주=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남양주서 12살 아이 ‘묻지마’ 폭행 50대 구속
입력 2015-09-24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