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행동으로 실천하는 ‘이순신 안보’가 진짜 안보”

입력 2015-09-24 17:06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4일 육군 6사단 청성부대를 방문한 후 '진짜 안보 5대 기조'를 발표했다.
심 대표는 ▲행동으로 말하고 ▲결과에 책임지고 ▲군사와 정치 외교를 망라하며 ▲끊임없이 혁신하고 ▲사람을 우선시하는 '진짜 안보 5대 기조'를 밝혔다.
심 대표는 "원균의 안보가 말로 행동하는 것이었다면 이순신의 안보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었다"며 "자신의 전공을 과장하고 날조하는데 힘을 쏟았던 원균의 수군은 궤멸 당했지만 그 속에서 나라를 지켜낸 것은 아무 말 없이 전쟁을 준비하고 치렀던 이순신의 안보였다"고 진짜 안보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심 대표는 또 장병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오늘 오면서 면회 가는 엄마와 같은 설렘도 있었고, 정의당이 튼튼한 안보와 더불어 장병 여러분의 복지와 안전에 앞장서는 그런 정당이 돼야겠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왔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치고 장병들 하나하나를 안아줬다는 후문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