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한강공원에서 민속놀이·문화행사 즐기세요

입력 2015-09-24 17:22
추석 연휴기간 한강시민공원에서 전통놀이와 다양한 문화행사 등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추석 연휴 동안 11개 한강 공원 전역에서 윷놀이, 투호, 굴렁쇠 등 민속전통놀이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여의도 유람선 선착장 앞 둔치에서는 우리의 놀이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전’이 26~29일 나흘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펼쳐진다.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널뛰기, 팽이치기, 가훈쓰기, 관아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하루 2회(낮 12시~1시30분, 오후 2시30분~4시10분) ‘유람선 송편 만들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유람선에서 공연을 보며 함께 송편을 빚고 조리해 하선 후 시식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승선료 포함해 2만2000원이다.

여의도 물빛 무대에서는 25일 오후 7~8시 싱어송라이터 최민지의 공연이 열린다. 27일 같은 시간에는 국악재즈그룹 어울림의 퓨전국악공연이, 30일에는 김현미 퀄텟의 재즈공연이 진행된다.

광진교 8번가 전시장에서는 30일까지 남한산성의 사계절을 담은 풍경화 전시가 펼쳐진다. 27일 오후 7시30분에는 영화 ‘중경삼림’이 상영되며 26일에는 문화예술분야 명사들의 강연과 공연을 접목시킨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27일에는 클래식 기타와 플룻 듀오 ‘뮤지칸텐’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