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아이 순천만국가정원 인근에 1000억원 들여 대규모 생태테마파크 조성

입력 2015-09-24 17:21

국내 첫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전남 순천만국가정원 인근지역에 대규모 생태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순천시는 24일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 콘퍼런스 홀에서 조충훈 순천시장, 이낙연 전남도지사, 강문식 ㈜썬아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썬아이는 순천만국가정원 인근지역에 1000억원을 투자해 순천만랜드를 조성하고 전남도와 순천시는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썬아이는 오는 2020년까지 23만㎡부지에 투광율이 높은 특수소재인 ETFE (Ethylene Tetrafride Ethylene)를 사용한 바이오돔 형태의 생태환경관과 곤충생태관, 조류생태관 등을 조성하고 연구기능을 수행할 에코센터를 설치해 생태환경 연구와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아이템을 발굴할 계획이다.

썬아이 강문식 대표는 “썬아이가 시민과 함께 성장해 지역의 대표기업이 될 수 있도록 순천만랜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순천만 국가정원과 함께 지역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충훈 시장은 “이번 투자유치로 인해 3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효과는 물론 순천만 국가정원과 연계한 생태체험관광 프로그램 운영, 4계절 볼거리를 제공하는 관광자원으로 그 활용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체류형 관광으로 연결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