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광안내표지판 ‘콩글리시 표기’ 개선 캠페인 전개

입력 2015-09-24 16:59
서울시가 관광안내표지판 등의 국적 불명 ‘콩클리시’ 표기를 바로 잡는 캠페인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전역 각종 안내표지판에서 잘못된 외국어 표기를 발견한 경우 다음 달 14일까지 시 지정 이메일(visitseoul1@seoul.go.kr)로 신고하면 된다. 다수의 오류 표기를 신고하거나 정확한 표기를 제한한 참여자는 선정해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참여자들은 ‘서울시 외국어 표기 기준’을 참고해 이에 맞지 않는 표기만 신고해야 한다. 해당 기준은 서울시 외국어 표기 사전 사이트(dictionary.seoul.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민간기업이 설치한 표지판의 오류는 심사에서 제외된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관광객들이 서울 명소를 찾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표기를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