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10월2일 첫 재판

입력 2015-09-24 15:19
YTN 화면 캡처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미국인 아서 존 패터슨(36)의 첫 재판이 다음달 초에 열린다. 24일 법원에 따르면 이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심규홍)는 다음달 2일 오후 2시부터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하기로 했다. 검찰이 재수사를 거쳐 2011년 12월 그를 살인 혐의로 기소한 지 약 3년9개월 만에 열리는 재판이다.

패터슨은 1997년 서울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조중필(당시 22세)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검찰이 실수로 출국금지를 연장하지 하지 않은 틈을 타 1999년 8월 미국으로 도주했다가 지난 23일 16년 만에 다시 한국으로 송환됐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