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내 월급 얼마인지 한번도 본 일 없다” 김무성, 청년희망펀드에 월급 10% 기부

입력 2015-09-24 11:38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가 24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으로 설립된 청년희망펀드에 함께 기부 동참했다.

김 대표와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농협은행 국회지점을 찾아 월급의 10%를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하는 내용의 공익신탁 가입신청서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구체적인 기부 액수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여태까지 내 월급이 얼마인지 한번도 본 일이 없다"고 농담했으며, 대표 비서실장인 김학용 의원에게 웃으면서 "5% 기부해라"고 권하기도 했다.

앞서 새누리당 최고위원 전원은 지난 16일 의원총회에서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당 청년위원회도 전국 청년당원들의 성금 1천만원을 모아 기부하기로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