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U-17 월드컵 명단 확정, 이승우 장결희 포함

입력 2015-09-24 10:59
사진=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페이스북 캡처

다음달 칠레에서 열리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축구대회에 나설 21명의 태극전사들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10월 칠레에서 열리는 FIFA U-17 월드컵에 나설 2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최종명단에는 그동안 U-17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온 이상민(울산현대고)을 비롯해 바르셀로나 소속의 이승우와 장결희 등 기존 주축 멤버들이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준우승 이후 지난해 12월 서귀포 훈련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8차례 소집 훈련을 실시했다. 그동안 소집훈련에는 총 57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21명의 선수들이 선택을 받았다.

최종명단을 확정한 U-17 대표팀은 28일까지 국내 훈련을 마무리한 뒤 29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해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서 일주일 동안 전지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대표팀은 다음달 3일과 5일 미국 U-17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10월 7일 칠레 산티아고로 이동해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에 나선다.

대표팀은 10월 10일 파라과이 U-17 대표팀과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르고 나서 12일 결전지인 칠레 코킴보에 입성한다.

이번 U-17 월드컵에서 브라질, 잉글랜드, 기니와 나란히 B조에 포함된 최진철호는 한국시간으로 10월 18일 브라질, 21일 기니, 24일 잉글랜드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