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린 승용차에서 현금 등 훔친 중학생 경찰에 덜미

입력 2015-09-24 10:43
문이 열린 승용차에서 금품을 훔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4일 문을 잠그지 않은 승용차에서 현금과 지갑을 훔친 혐의(절도)로 주모(15)군을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군은 지난 7월 23일 오전 11시쯤 광주 상무대로 광승빌딩 주차장 앞길에서 문이 닫히지 않은 채 주차된 임모(33)씨 소유 카니발 승용차의 조수석 문을 열고 침입한 뒤 현금 109만 원과 60만 원 상당의 지갑 등 모두 169만 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임씨의 신고를 받고 범행 발생장소 주변의 CCTV를 분석하고 차량에 남겨진 지문을 확보해 주군을 검거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