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들은 택시의 잘못된 운행 행태에 가장 불만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구시와 교통연수원이 2014년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대구시교통불편신고센터로 접수된 택시이용 불편신고 2329건을 분석한 결과 불법운행, 이동경로 선택 불만족, 안정운행 미준수 등 ‘운행 방식’과 관련한 내용을 지적한 것이 46.5%로 가장 많았다.
택시기사 언행 부적절, 목적지 미 숙지 등 ‘운전기사 서비스 부족’을 지적한 내용이 34.7%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부당요금, 카드결재 및 영수증 발급 거부 등 ‘요금 결제’(18%), 차 안 담배냄새 등 ‘차량상태’(0.8%) 등 순이었다.
교통연수원은 이 같은 시민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지난 5월부터 ‘체감 만족도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쯤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 시민들 “택시 잘못된 운행 행태 가장 불만”
입력 2015-09-24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