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선발을 위한 카메라 테스트에서 과도한 노출 의상을 입은 여성이 시험에 합격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알바니아 TV채널 쟈르의 뉴스 앵커 카메라 테스트에서 가슴골이 훤히 보이는 옷을 입은 엔키 브라캐지(21)가 최종 합격했다고 보도했다.
영상 속 브라캐지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노출을 하지 않는 단정한 의상을 입은 앵커와 달리 마치 알몸에 상의만 걸친 듯 가슴골을 훤히 내보인 채로 흐트러짐 없는 진행을 한다.
브라캐지는 "입사가 쉽지 않은 TV채널에 나를 밀어넣는 방법을 발견한 것"이라며 "부모님이 내 결정을 지지해주셨고 이 의상을 입고 카메라 테스트에 임한 것은 문제가 안 된다"고 밝혔다.
쟈르 대변인은 브라캐지의 카메라 테스트에 대해 "의상이 다소 어색하긴 했지만 그의 외향적인 모습은 일하는 데에 해를 끼친다고 보지 않는다"며 브라캐지의 합격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브라캐지의 카메라 테스트 영상은 알바니아 현지는 물론 인근 세르비아에도 빠르게 확산되고 이목을 끌고 있다.
[영상] 앵커 최종 선발된 여성 의상 화제…“허걱 가슴골이 다 보이네”
입력 2015-09-24 0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