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소외 이웃과 나눌 송편 도시락 1100개 만들기 행사 가져

입력 2015-09-23 21:18
국민일보DB

경기도 성남시는 23일 시청광장에서 성남지역 소외 이웃과 나눌 송편 도시락 1100개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행복을 빚는 송편 나눔 행사’라는 명칭으로 치러진 이날 행사는 성남시 종합사회복지관협회(회장 가섭)가 주관하고, ㈜SK그룹 6개 계열사가 3350만원을 후원했다.

봉사자 50명과 SK 계열사 직원 150명, 수혜 대상 독거 어르신 300명 등 모두 500여명이 참여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일손을 거들었다. 이 시장은 어르신과 봉사자들에게 “정이 넘치고 서로 따뜻하게 보살펴 주는 그런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한가위 덕담도 건넸다.

시 관계자는 “송편은 집에서 쪄 먹을 수 있도록 1㎏씩 도시락에 담아 포장했다”며 “송편 도시락 300개는 참여 어르신들이 가져가고, 700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댁에 배달된다”고 말했다.

나머지 100개는 추석 명절에 고향을 찾지 못하는 경찰, 소방관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