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계열사인 제주항공이 국적 저비용항공사 중 최초로 연내를 목표로 주식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AK홀딩스는 자회사인 제주항공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신주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제주항공은 신주 350만주를 발행해 우리사주조합(20%), 일반 청약자(20%), 기관 투자자(60%)에 배정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2005년 1월 제주도와 애경그룹이 각각 50억원과 150억원을 출자해 합작한 항공사다. 현재 AK홀딩스 외 3인이 84.8%, 제주도가 4.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20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해 지난 16일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이번 신주발행 계획을 공시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AK홀딩스 "제주항공 상장 결정…신주 350만주 발행"
입력 2015-09-23 19:59